| 판빙빙, 유라시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07-10-10]
 제4회 유라시아국제영화제가 카자흐스탄에서 폐막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판빙빙(范冰冰)은 영화 ‘핑궈(苹果: 사과)’의 리우핑궈(刘苹果)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5000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신예 감독 리위(李玉)가 연출은 맡은 블랙코미디 ‘핑궈’는 대륙 경제발전의 대조류 속 인간의 욕망과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영화에서 다루기 힘든 내용인 복잡한 사회 발전 뒤의 사회 군상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판빙빙은 카자흐스탄 영화제에 출석하지 못했으며 리위가 수상 소식을 전했다. 소식은 들은 판빙빙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영화에서 못생기고 뚱뚱한 여성으로 변신을 불사했으며 도시로 상경해 발 씻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성 리우핑궈를 연기했다. 대중 속 스타로만 각인 되었던 그녀는 영화 ‘핸드폰’에서 정부를 연기한 것 이외에 연기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핑궈’는 연기의 폭을 넓혀주는 영화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유라시아국제영화제는 중국 대륙 감독과 연기자의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하이루(秦海璐)는 제3회 영화제의 평가위원회를 맡기도 했으며 장위엔(张元) 역시 영화 ‘보기에 너무 아름답다’로 제3회 영화제의 최우수감독상 수상 및 1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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