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징대학살 생존자 일본서 승소, 항소 준비 [2007-11-07]
 사진 : 승소 판결로 30만 망령들에게 조의를 표하겠다는 샤수친(夏淑琴).
11월 4일 밤 11시 일본에서 승소 판결을 받고 난징으로 돌아온 난징대학살 생존자인 샤수친(夏淑琴)은 “너무 기쁘다. 다음달 13일 난징대학살 70주년을 맞아 우리 가족과 30만 동포들에게 승소의 희소식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본에서 일본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냈으며 특히 ‘난징으로 가는 길• 역사적 사실 보호회’라는 일본 평화인사협회의 지지에 매우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히가시나카노 슈도(일본 아세아대학 교수)를 고소한 것은 다음 세대에 다시는 이런 고통과 수난을 받지 않게 하고 중일 양국의 관계가 영원히 우호적이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일본 우익파들의 방해도 많았지만 나를 지지한 일본인들이 더 많았다. 승소 소식은 수많은 일본 매체에 보도됐다”고 말했다.
1심에서 패소한 히가시나카노 슈도는 뜻밖이라며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래서 샤수친은 귀국 전에 이미 일본 변호사협회와 협의하고 그들에게 이번 소송을 맡도록 준비해 놓은 상태다. 일본 법률절차에 따르면 반달 안에 반드시 항소를 제기해야 하며 2심은 1년까지 가능하며 최종심 절차는 최장 2년까지 가능하다.
일본 아세아대학 교수인 히가시나카노 슈도는 1998년에 난징대학살의 생존자인 샤수친을 부인하는 책을 출판하고 사건 자체가 날조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샤수친은 2000년에 중국 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냈고 자신의 명예 회복과 가족들과 30만 동포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일본 우익세력들에 맞서 싸웠으며 결국 원고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 구인구직
China Photo & Di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