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샐러리맨 월급모아 집사기 불가능 [2007-12-05]
 사진 : 11월 15일 베이징 전람관에서 열린 ‘2007년 제6회 중국 국제 주택 산업 박람회’에서 고급 아파트 부동산 시세를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통계국이 11월 14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 70개 대중도시(大中城市)의 집값이 작년 동기대비 9.5% 상승했고 상승폭이 비교적 큰 주요 도시로는 닝보(宁波), 우루무치(乌鲁木齐), 베이징(北京), 베이하이(北海)와 선전(深圳)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베이징은 17.8%가 상승했다.
사실 베이징의 중저가 주택은 줄곧 부동산시장의 수요와 거래의 주류를 이뤄왔다. 건설위원회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베이징 주민이 구매한 주택은 주로 일반주택으로 총구매량의 94.97%를 차지했고 일반주택 중 집값이 50만~100만 위안인 주택이 가장 많아 45% 정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50만 위안 이하로 약 18%를 차지했다. 100만 위안 이내의 주택 구매자는 구매자의 63%를 차지했고 100만~150만 위안의 주택 구매자는 약 16%를 차지했다.
아파트 구매량은 베이징 총주택구매량의 3.61%를 차지했고 그 중 35~39세가 가장 주요한 구매자로 그들의 구매거래 평균가는 1만5000 위안/평방미터 정도였다. 업계 인사는 실제 베이징 부동산시장에서 중저가 주택은 아주 큰 수요와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평방미터당 1만 위안 이내의 중저가 주택의 판매가 시작되면 바로 모두 팔리는 반면 1평방미터당 2~3만 위안의 고급주택은 1개월 심지어는 몇 개월이 지나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노동과 사회보장국’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베이징시 노동자 월평균 임금은 3008위안이고 평균 연수입은 3만6096 위안으로 나타났고 이는 2005년 노동자 평균 연수입에서 10%가 증가한 것이다. 베이징대학 경제학원 부원장인 추이지엔화(崔建华)는 “현재 베이징의 집값은 도시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샐러리맨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도를 훨씬 넘어 어떤 경우에는 가난으로 2대 혹은 3대가 지나도 집을 마련하기가 힘들다. 샐러리맨의 주택문제는 단순히 상품방(商品房ㆍ일반 분양아파트)에만 의지할 수 없으며 국민주택 같은 보장시스템 도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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