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아파트 지금 아니면 늦는다 [2008-01-10]
아파트값 상승 천정부지, 임금인상, 위안화인상 등
2007년 9월 26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현재 9월 말까지 베이징 신규분양 아파트 가격이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올랐고 기존 주택 매매가격은 1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있다. 2007년부터 신규 터파기 공사가 금지된 베이징 시내 일원에서 신규분양 아파트 값은 부동산 개발업자가 물량을 조절하는 데 따라 부르는 게 값일 정도이다. 기존 아파트 가격도 2007년 들어서만 30% 이상 상승했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 설명이다.
◆상승 행진중인 중국 주택시장
발 빠른 한국의 투자자들이 중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06년부터 해외부동산 취득용 송금 한도를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확대한 게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에도 양도세가 있지만 아직 한국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잦아 향후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한국인의 중국 부동산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베이징의 2007년2월 신규 주택 가격은 9.7% 상승했다. 남부 지역인 광저우는 9.6% 올랐다. 기존 주택의 경우 베이징이 9.4%, 다롄이 8.4% 상승했다. 지역과 주택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다.아파트 가격 폭등은 중국의 주거문화를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뜻하는 후퉁에 빼곡히 들어섰던 사합원(四合院)이란 전통 가옥은 속속 철거되고 있다. 그 자리에 30층 넘는 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5년 뒤 양도세 없어... 투자 메리트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투기성 자금 유입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의 주택구입 요건을 강화하는 추세다. 2006년 7월 21일 이후부터 외국인은 1년 이상 거주 증명 사실을 제시해야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창은 경제개발구역내에 있으므로 외국인 투자가 가능하다. 여기에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중국은 주택 매매의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기로 했다.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양도차익에 대출이자, 인테리어 비용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한 순소득의 20%를 양도세를 물리기로 했는데 소유기간이 5년을 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물리지 않는다. 중국 부동산시장을 낙관하는 사람은 ‘연평균 10%의 경제성장에 따른 탄탄한 주택수요’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자산의 가치상승 효과’ 등을 주목한다.
◆올림픽 경제 효과 확실히 누린다!
올림픽 경제의 규모가 증가하자 올림픽 개최는 곧 국가의 성장규모는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됐었다. 이미 경제선진국들은 올림픽을 한번 이상씩 개최해 왔으며 한국 또한 동아시아 경제성장의 주역국으로 88년에 올림픽을 개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치군사 대국이면서 최근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중국은 일본 도쿄, 한국 서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1964년 도쿄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반추해보면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경제 성장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올림픽 이전에 일본과 한국 두 나라는 매년 두 자릿수의 경제성장을 하면서 국민생활이 풍요로워졌고 그에 따라 부동산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올림픽을 전후해 진행된 부동산가격 폭등은 일본의 경우 사이타마 시 개발로, 한국의 경우 5대 신도시 개발로 정책이 급변할 정도로 엄청났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89년 4월로 한달간 16.12%의 상승률을 보였다.
◆산동성정부 지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 한국의 창
주거와 상업 시설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단지
중국 주택시장의 복합단지 열풍을 일으키는 부동산개발업체인 산둥(山東) 성기그룹은 산둥(山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을 연결하는 중심도시인 원덩(文登)시에 ‘한국의 창’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미 1차 주거지인 8만㎡에 600세대의 완공을 끝내고 입주중에 있으며 2기 주거지 19만㎡에는 960세대에 대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중국 정부가 개발하는 2선도시인 산둥 원덩(文登)시는 한국과 최단거리의 지리적 여건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이 진출중에 있는 상업시장의 중심이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전세계 인류거주환경 모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의 동북대개발을 견인하는 국제도시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산업, 금융, 과학기술, 무역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외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의 창’아파트 분양가 초기보다 74% 상승
‘한국의 창’ 프로젝트는 5대 시장, 4대 서비스지역, 2대 화원주거지역, 2대 센터로 구성된 복합첨단 커뮤니티 지역으로 210만㎡(64만평) 5만 상주인구 규모의 웨이하이(威海) 지역 최대의 전문적 상업무역, 금융, 물류, 전람회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는 모두 3차례로 나누어 진행되며 현재 1차 벚꽃패션단지 600세대의 건축이 완료돼 있는데 초기 1㎡당 1,380위안이 현재 2,400위안으로 74%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벚꽃 2기 지역에는 960세대가 건축중에 있으며 3단계에서는 봉산공관 929세대를 분양해 총 2,489세대의 주거지역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한국의 창’ 저렴한 분양가 대비 수익률 극대화
한국의 창의 분양가는 최근 인근지역의 분양가 대비 40%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하이(威海)시의 매매가와 대비하면 5~70% 수준의 저렴한 분양가이다.원덩(文登)의 경우 2년내 웨이하이(威海)의 현재 주택가격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럴 경우 개발이익의 10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아파트 개발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 사업이 끝나야 2차 사업이 진행되고 이런 개발 사업은 7, 8차를 넘는 게 보통이다. 이에 따라 1차 아파트 분양가가 7, 8차 분양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국내 투자자들은 대개 7, 8차 물량을 분양받는데 이들 분양분은 1차에 비해 분양가가 당연히 비싸다. 주변에 지어진 기반 시설이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문의:02)-3288-1177
[출처--리얼타임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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