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원 환율 상승 일시적..변동성 확대 주의[현대經硏] [2008-01-25]
현대경제연구원은 달러-원 환율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현대경연은 25일 '경제주평'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를 고려하면 차익거래를위한 자본 유입액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상당한 원화 절상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전망했다.
현대경연은 "한미 금리차에 따라 재정거래 유인이 이어지고 있으나 한국은행이 물가 급등과 과잉 유동성 문제 때문에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다만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는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하며 국내 콜금리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스무딩 오퍼레이션 정책을 강화하고 금리차로 인한 단기자금 유출입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대경연은 엔화와 위안화 움직임도 예상했다.엔화는 당분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고, 위안화는 중국내부의 요인 때문에 빠른 절상 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표한형 현대경연 연구위원은 "일본이 금리를 인하한다고 해도 미국과 일본 금리차 축소는 불가피하다"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빨라지면서 달러-엔 환율을 절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표 연구위원은 "위안화의 경우 선진국의 절상압력과 함께 물가에 집중하는 중국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게 되면 더욱 크게 절상될 것"이라며 "올해 위안화의 절상폭은 지난해 6.5%보다 높은 8~1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연합인포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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