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톈진 고속철, 올림픽 전 개통 [2008-01-31]
 [사진] 총 133억2400만 위안을 투자한 베이징-톈진 고속철, 2008년 1분기에 시범 운영에 들어가고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정식으로 개통되어 운행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베이징-톈진 간에 30분이 소요된다.
올림픽 이전에 베이징-톈진(天津) 고속철에 이어 베이징-상하이, 베이징-하얼빈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환발해 지역 여객 운송 시스템이 점차 보완되면서 중국은 고속철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베이징-톈진 고속철이 개통됨에 따라 ‘주말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통부는 베이징-톈진 간의 교통량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여 2010년에는 매일 13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1993년 전 노선이 개통된 이래 교통량은 매년 평균 약 20%씩 증가했고 성수기에는 과부하 운행을 할 정도로 이용자가 많다.
향후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과 톈진을 오가는 데에 30분 밖에 소요되지 않게 되면서 두 도시 주민의 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주말족’ 뿐만 아니라 베이징과 톈진을 오가며 출퇴근을 하는 ‘통근족’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베이징-톈진 고속철의 개통으로 베이징, 톈진, 허베이(河北) 중심의 ‘북방 경제 센터’가 구축되어 환발해 지역이 함께 발전할 전망이다.
현재 베이징-톈진 간에는 ‘허셰호(和谐号)’가 매일 13차례 왕복 운행되며 톈진 임시 기차역에서 여객 운송량은 하루 최고 1만 명에 이른다. 향후 시속 300km에 이르는 베이징-톈진 고속철이 중국 고속철 시대의 서막을 열 것이다.
[출처-- 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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