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구리, 폭설로 부분 생산중단 (中증시핫이슈) [2008-02-14]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장시구리(江西銅業/600362)가 폭설의 영향으로 일부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설때문에 지난 2일부터 장시성 내의 광산과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으며 구리 제련 가동률은 60~70%다. 구리 가공업무도 제한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상태다.
장시구리는 제련 원료인 정광을 주로 장시성 내의 더싱(德興)구리광산, 융핑(永平)광산, 우산(武山)광산 및 청먼산(城門山)광산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이번 폭설로 장시성 내에 위치한 이들 광산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장시구리는 정광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동방증권은 현재로서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지만 지난 15일간의 상황을 볼 때 올해 장시구리의 정광 생산량은 3000~600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폭설로 인한 영향은 1.8~3.7%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동방증권은 폭설과 구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장시구리의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으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동방증권은 중국 A시장(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에서의 장시구리의 투자등급은 최근 주가 하락을 고려해 '중립'으로 유지했고 홍콩 H시장(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투자등급 '매수'를 유지했다.
[출처--아시아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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