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샨시 치산서 1600여년전 석굴불상군 발견 [2008-02-14]
 사진:최대 규모의 석조 불상
저우친(周秦)문화연구회 회원 위안쥔(于安君)은 최근 차이자포(蔡家坡)진 한 절벽에서 우연히 독특한 수법을 자랑하는 석굴불상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문물 관련 전문가들은 조각 스타일로 판단해 볼 때 최소 1600여 년 전 북위~서위 기간 조각된 것이며 중요한 역사적 의의와 보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치산(岐山)현 차이자포진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헤이펑통(黑风洞: 검은 바람굴)’로 불리는 돌산이 있으며 멀리서 보면 산 허리 절벽에 몇 개의 석굴을 볼 수 있다. 정방형으로 생긴 이 석굴 중 4개 굴 내부에 각각 불상 1개와 7~8개에 서로 다른 수호상 조각이 있으며 일부 석굴의 경우 좌우에 인물 및 돌사자상이 놓여있기도 하다.
최대 규모의 석굴은 중간에 약 2.5m 높이의 대불상이 조각된 것 이외에도 석굴 문 좌우에 고대 복장을 갖춘 인물이 새겨져 있다. 또한 일부 석굴은 흙과 무성한 잡초에 절반 가량이 묻혀있으며 굴 내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줄지어 5층 불상이 놓여있기도 하다. 이러한 소형 불상의 높이는 약 15cm이며 최소 100개 이상 놓인 곳도 있다. 위안쥔은 정치협상회의 위원 명목으로 지역 정부 부문에 의안을 제출하고 이번에 발견된 석굴불상군이 되도록 빨리 보호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출처-- 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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