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린에 동북호랑이 출현, 개 7마리 잡아먹어 [2008-02-20]
 사진:동북호랑이가 남긴 발자국.
18일 새벽 1시경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바이스(白石)촌의 한 촌민은 갑자기 뒤뜰에서 들려오는 동물의 포효하는 소리와 두 마리 개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창 밖을 내다보니 호랑이와 개가 서로 맞물려 하나로 보였는데 잠시 후 두 마리의 개는 일어나지 못했다. 날이 밝은 후 그는 목이 물려 죽은 두 마리 개의 시신을 발견했다.
훈춘(珲春)시 임업국의 한 현장감찰반원은 동북호랑이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정월 이래 7마리의 개가 동북호랑이에게 먹혔다고 한다. 2월 10일 (음력 1월 4일) 훈춘시 반스(板石)진 반스촌의 한 집에서는 세 마리의 개가 약 180kg인 것으로 추정되는 동북호랑이에게 습격 당해 두 마리는 죽고 한 마리는 간신히 목숨을 보존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동북호랑이들이 주로 소를 노리는 습성 때문에 주민들이 소를 보호하는 대신 다른 가축들에 대한 보호에 소홀하고 있다. 그 중 호랑이들을 방해하는 개들을 동북호랑이들은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라며 농민들에게 가축들을 분산시켜 놓지 말고 울타리를 높고 견고하게 만들 것을 당부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 구인구직
China Photo & Di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