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협위원, 중국여객기 20년내 보잉 추월 전망 [2008-03-06]
 사진 : 자체개발로 첫 지적재산권을 획득한 중국 신형 지선항공기.
신임 중국정협위원, 중국항공업제일그룹 제일항공기설계연구원 원장 우광후이(吴光辉)는 “중국의 자동차, 원양화물선, 유인우주비행 모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상품이나 중국 대형여객기는 지금까지도 자체 개발되지 못해 항공인으로서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여러 번 좌절을 겪었으나 작년 2월부터 국무원은 중국 대형여객기 개발 중대사업 실시를 확립해 중국 대형여객기 탄생의 꿈에 재차 불을 붙였다. 중국 첫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민간 신형 지선항공기 ARJ의 총설계사인 우광후이는 자신이 이번 달 설립될 항공기회사에서 총설계사를 맡게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중국 민간항공업 수준이 낮다고 보고 있어 우광후이는 ‘양회(两会)’ 기간 동안 민족항공업에 대한 국가의 지지와 중국 대형여객기 개발계획 실시를 건의할 예정이다.
그는 “중국 대형여객기 연구제작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보잉회사는 100년이 지나서야 발전할 수 있었으며 유럽의 항공회사들도 에어버스를 개발하기 전에 독립적으로 연구 제작한 민간항공기가 있었다. 에어버스회사도 30년이 지나서야 이윤을 얻기 시작했다. 이런 성과들은 국가의 대대적 지지가 있어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잉, 에어버스와의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했으며 중국 대형여객기 연구제작에 있어 기술상의 문제 외에도 강철 같은 의지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난 세기 동안 중국은 여러 차례 대형여객기 항목을 발전시킨 적이 있으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성과 없이 끝났다. 우광후이는 이에 대해 통탄해 하며 국가가 장기적인 투입과 지원을 아끼지 않길 바라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 유럽 4개국, 러시아가 대형여객기 제조 능력을 갖고 있으며 미국의 보잉과 유럽의 에어버스가 국제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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