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벳관광 재개, 열차표 실명제 실시 [2008-04-28]
한 동안 가라앉아 있던 티벳관광이 5월 1일부터 완전히 회복된다. 티벳 자치구 정부는 이미 4월 23일부터 티벳관광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재 성내의 많은 여행사들도 이미 티벳관광 재개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25일부터 베이징 시민들도 각 여행사를 통해 티벳관광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5월 1일부터는 티벳관광 열차에 실명제가 실시된다.
‘3∙14’ 사건으로 인해 티벳관광은 큰 타격을 받았다. 라사(拉萨)시의 많은 상점, 호텔, 식당 등이 훼손됐고 폭동으로 인한 사회치안문제가 겹치면서 관광객들은 라사로의 관광을 잠시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티벳관광이 정지상태에 놓이게 됐다. ‘5∙1’노동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티벳관광이 언제쯤 회복될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여행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티벳자치구 관광국은 이미 4월 22일부터 여행사 회의를 열었고 해당지역의 정부는 4월 23부터 내빈들의 티벳관광을 회복시켰다. 홍콩과 타이완 관광객들은 5월 1일부터 티벳관광을 할 수 있으나 외국인 관광객들은 언제부터 가능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5월 1일부터 티벳관광열차에 실명제가 실시된다. 관광객들은 열차표 구매 시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실명으로 신청을 해야 한다. 여행사의 단체관광을 통하는 경우 신분증 복사본을 갖고 있어야 하며 여행사를 통해 열차표를 사는 것이 간편하다.
전문가들은 아직 성수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무렵 티벳관광을 하는 것이 사람도 붐비지 않고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유여행보다 단체관광을 권장하고 있다. 단체관광에 같이 가는 가이드는 해당지역에서 긴급상황 대처훈련을 받았으므로 갑작스런 사건에 숙련되게 대처할 수 있어 관광객들은 더욱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광객들은 단체관광 시 가이드의 말에 따라 질서 있게 관광하고 혼자서 혹은 몇몇이서 활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바깥출입 시 신분증을 소지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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