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완 중국어교사 1만명, 수출 대기중 [2008-05-09]
‘차이나타임지’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중국어 열풍’ 속에서 중국어 교사가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타이완다오(台湾岛) 소재의 30개 대학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어 교사 양성반을 개설해 해마다 교사 3000명을 배출하여 세계 각지로 내보냈고 타이완에는 현재 1만 명에 가까운 중국어 교사가 발령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타이완에서는 중국어 교사 양성반 지원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 과정을 개설한 30개 대학 중 가장 유명한 타이완대학과 타이완사범대학의 경우 지원자가 너무 많아 시험을 거쳐 인원을 선별하기 때문에 발음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이 과정을 수료할 수 없으며, 2007년부터 실시된 구두시험과 필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만 등록금을 내고 학교에 다닐 수 있다.
이처럼 중국어 교사 양성반 지원자가 넘쳐나는 가운데 타이완어문센터 주임 황이전(黄奕珍)은 “타이완 사람이 미국에서 정식으로 중국어 교사로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 미국은 각 주마다 규정이 다르고 일부 주에서는 교육학 관련 과목을 18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빈 자리가 있어야 임용이 되는 것이지 교사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고 모두가 다 순조롭게 미국행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황 주임은 “타이완의 중국어 교사들은 미국 이외에 기타 국가들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동남아 국가에서 시작한다면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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