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亞증시 오전)일제 상승..`수출株 밀고 금융株 당기고` [2008-05-15]
- 日,소니 실적 수출株 호재..4일째 상승세
- 中, 금융 건설관련株 상승..3700선 근접
- 홍콩, 뉴욕發 호재..대만, 노트북관련주 상승
15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가 호재였다. 수출주와 금융주가 약진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일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대비 1.0% 상승한 1만4263.41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1.6% 오른 1394.26을 나타냈다.
전일 전문가들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소니(9.3%)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달러대비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주도 약진 중이다. 추오증권의 시무라 노리오 주식거래담당 부 헤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환율이 1달러당 105엔대를 나타내면서 기업들의 수익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면서 "특히 소니의 실적은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혼다는 4.0% 급등했고, 닛산도 1.9% 상승했다. 신일본제철(5.9%)과 스미토모금속공업(6.3%)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SMBC 프렌드 증권의 마츠노 도시히코 애널리스트는 "철강가격 인상으로 자동차 가격을 올릴 것이란 뉴스도 시장에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미츠비시UFJ파이낸셜(1.4%)과 미즈호파이낸셜(3.1%) 등 금융주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3700선에 근접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3683.16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상하이 B 지수는 1.0% 상승한 261.93을 기록하고 있다.
공상은행(1.1%)과 중국은행(2.2%)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바오산강철과 만샤철강도 각각 1.9%, 3.1% 상승했다. 씨틱증권(2.0%)과 하이통증권(1.8%) 등 증권주도 강세다. 중국인수보험은 3.6% 치솟았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34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2만5619.32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0.6% 상승한 1만4064.82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증시도 오름세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1% 상승한 9113.77을 기록하고 있다.
쓰촨성 인근의 인텔 반도체 공장이 지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노트북PC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0.7%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베트남 VN 지수는 전일대비 1.8% 밀린 467.07에서 움직이고 있다.
[출처--이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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