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진참사 "中 금융권 얼마나 기부했나" [2008-05-20]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로 수만명이 죽고 5000억위안(약 74조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금융기관들의 기부금 액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14개 상장 은행과 3개 상장 보험사의 기부금을 통계내본 결과 19일까지 17개 금융사가 기부한 액수는 총 4억4000만위안에 이르렀다고 신화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4개 상장 은행 가운데 공상은행이 8726만위안으로 1위, 건설은행ㆍ중국은행이 각각 6473만위안과 6400만위안으로 2위ㆍ3위에 올랐다.
4대 국유 상업은행으로 불리는 공상은행ㆍ건설은행ㆍ중국은행ㆍ농업은행이 기부한 액수는 총 2억6099만위안으로 상장은행 기부금 총액의 72.84%를 차지했다. 아직 증시에 상장하지 않은 농업은행은 7463만위안으로 4대 국유 상업은행 중 두번째로 많은 액수를 기부했다.
교통은행ㆍ초상은행 등 7개 주식제 상업은행의 기부금은 8671만위안으로 전체 금융권 기부금의 24.23%를 차지했다.핑안보험ㆍ런셔우보험ㆍ타이핑양보험 등 중국의 3대 보험사는 총 8400만위안을 기부했다. 그 가운데 중국핑안보험이 6300만위안으로 가장 많이 기부했다.
[출처--아시아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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