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색탄환 리우샹, 다큐멘터리로 영화 데뷔 [2008-05-29]
 사진 : 리우샹(刘翔)이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
중국 중앙뉴스기록영화제작소가 출품하고 꾸쥔(顾筠)이 감독하는 올림픽다큐멘터리 ‘꿈을 쌓다 2008(筑梦2008)’이 며칠 전 촬영을 전부 마쳤다. 5월 24일 리우샹은 냐오챠오(鸟巢,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오윈 베이징(好运北京)’ 중국육상경기 110미터 장애물 통과 경기에서 13초18로 금메달을 땄다. 경기 후 올림픽 관방영화의 총감독 꾸준은 리우샹을 인터뷰했으며 리우샹은 그에게 자신의 첫 영화데뷔작을 보고 싶다고 농담을 했다.
리우샹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1차 시범경기이긴 하나 전력을 다해 뛰기로 결정했다. 최근 지진 재해 구호 활동에 관한 뉴스를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으며 국민의 단결이 어떤 힘보다도 강력하다는 것을 느꼈다. 국민들의 단결이 나를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꾸쥔은 이 영화가 '민족의 응집력'을 표현한 영화라고 소개하며 이 영화가 모든 올림픽 소재의 영화 중 촬영기간이 가장 긴 영화로 7년간에 걸쳐 촬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냐오챠오’의 건설을 핵심으로 네 가지 플롯을 통해 풍부하고 생생한 인물묘사와 에피소드로 중국인민들이 올림픽의 꿈을 함께 건설하는 장면들이 담길 예정이다. 리우샹과 그의 훈련이야기는 영화 속 줄거리 중 하나이다.
리우샹은 자신도 평소에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6월말 전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연기를 한 적이 없다. 내가 훈련하고 있을 때 스텝들이 와서 촬영을 했을 뿐이다. 나는 그들이 약간의 훈련 자료를 찍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장면들을 영화 속에 편집해서 넣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감독 꾸쥔은 “리우샹이 영화에 출연하는 부분이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나 그가 명실상부한 대스타이기 때문에 다른 배역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 영화에서 연기를 한 인물은 한 명도 없으며 단지 생활 속에서의 가장 진실된 일면을 보여줄 뿐이다. 관객들은 리우샹에 대해 당연히 다른 인물들보다 관심을 갖고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샹은 5월 27일 미국으로 가 두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귀국한 후 첫 상영시간에 이 영화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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