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화된 티벳의학, 국제적 각광 [2008-06-02]
광저우 의약전람회에서 티벳제약업체들에 관심 집중
국가 투자와 현대적 연구 및 생산기술의 지지아래 중국 티벳 의학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며 국제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광주에서 열린 제103회 교류회에서 많은 티벳 제약기업들의 전시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칭하이(青海) 징주(晶珠) 티벳 제약그룹 부사장 왕카이쥔(王凯军)은 “개막 후 3일 동안 이미 100여 명의 외국업체가 방문했으며 그들 모두 샘플을 받아가기에 바빴다. 새로 개발한 몸의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차와 동충하초 티벳차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칭장(青藏)고원에서 탄생한 티벳 의학은 중국전통의학보고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25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왕카이쥔은 그가 일하고 있는 기업의 이름은 18세기 유명한 약학자 디마얼 단정펑추어(帝马尔 丹增彭措)가 쓴 ‘징주(晶珠)본초’에서 따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에는 2294종 약초가 기록돼 있으며 약초의 맛과 성질, 효능 및 사용시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설명돼 있다.
다년간의 노력으로 중국은 이미 전통 티벳의학을 티벳 칭장고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티벳, 깐쑤(甘肃), 칭하이(青海)와 북경 등지의 티벳의학 연구기관에서 전통의학문헌과 약의 성능에 관한 정리 및 발굴,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이미 20여 종의 티벳 약재들이 ‘중화인민공화국 약전(药典)’에 정식으로 포함됐으며 336종의 약 또한 위생부의 정식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현대화된 티벳 제약공장이 이미 티벳, 칭하이 등지에 건설됐으며 국가는 이를 위해 인민폐 2억 위안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티벳 자치구의 티벳 제약공장 판매부 담당자는 현재 티벳의 많은 명약들이 국내, 해외시장으로 팔리고 있으며 티벳 자치구의 특색 있는 주요 산업 중의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티벳 의약의 국제시장에서의 전망은 밝아 보인다. 일부 국제 자본들이 티벳 의약개발산업에 들어와 있다. 교류회의 한 중외 합자기업은 매일 20여 명의 홍콩과 동남아 지역의 외국 무역상들이 찾아와 전시관을 참관하고 담화를 나눈다고 한다. 그들은 이미 2곳의 홍콩기업과 동충하초 제품판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또한 징주그룹의 경우 이미 유럽, 미국, 일본, 태국, 한국, 러시아 등지에 판매처를 세웠다고 한다. 동충하초에 관한 전문적인 책을 저술한 한 미국인 의학박사는 “티벳 의약을 포함한 중국 전통의학은 수천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천연의 건강한 것들이다. 티벳 제약기업들은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안을 더 연구해야 하며 미국과 UN의 의약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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