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유가시대, 한중일 에너지협력 부상 [2008-06-02]
 SK, 중국 중부의 첫 대형 에틸렌 탐사 공동 개발키로
사진 : 초고유가시대에 맞서기 위해 한중일은 에너지협력을 하기로 했다.
1배럴당 130달러라는 초고유가는 아시아석유소비국들이 서서히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이끌었다. 중국과 일본의 에너지협력 해동에 이어 중국과 한국간 에너지협력 또한 부상하고 있다. 중국석유와 한국대우국제주식회사는 미얀마석유가스 공동탐사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중국석유화학과 한국SK에너지주식회사는 우한(武汉) 에틸렌항목 협의를 체결했다. 에너지분야에서 각자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일한이 이번에 서로 협력해 전세계 고유가에 대항하게 됐다.
중국석유는 작년 1월 미얀마 에너지부와 미얀마 서부해안 세 곳의 석유와 천연가스 탐사항목과 관련된 생산분담협약을 맺었다. 한국대우국제의 재정단은 미얀마 서부해안 세 곳의 천연가스유전의 주주권을 가지고 있다. 5월 30일 중국석유화학과 한국SK에너지주식회사는 협의를 맺어 중국 중부의 첫 대형 에틸렌항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항목은 한국SK에너지주식회사의 ‘중국사업 발전과정 중에 얻은 최대의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5월 상순 석유경쟁으로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중국과 일본은 제유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결정하고 중국석유와 일본 최대의 석유공급기업인 신일본석유그룹이 공동 출자의 방식으로 신일본석유그룹 신일본정유회사의 오사카정유공장을 경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사실상 전세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루트를 치열하게 쟁탈하던 아시아국가들은 과거의 ‘서로 살 깎아먹기식’의 경쟁은 스스로에게 손해만 가져온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2004년 국제유가가 인상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아시아 각국은 협력의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2005년 초 아시아석유수입대국인 중국, 인도, 일본, 한국 4개국의 에너지부장은 인도에서 회의를 가져 중동의 고유가에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의향을 나타냈다. 2006년 말 중국, 한국, 일본, 인도, 미국 5개국의 에너지부장이 재차 회의를 가져 에너지안전 촉진을 연구토론했으며 18개월에 가까운 준비작업을 거쳐 아시아국가들의 에너지협력이 실질적인 행동을 보이게 됐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 구인구직
China News Brief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