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지역 일부 관광지, 재건작업서 소외 [2008-06-03]
지진이 발생한 지 9일째인 5월 21일 ‘지진희망초등학교(抗震希望小學)’가 미엔주시(绵竹市) 준따오진(遵道镇)에 건립돼 첫 수업을 시작했다. 그 후 각지와 각 기관들의 기부로 지어진 희망초등학교들이 잇따라 건립됐다. 반면 미엔양(绵阳) 도우추이산(窦圌山)관광지는 현재 재건자금을 마련하느라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도우추이산관광지 담당자는 “이곳은 심각한 피해를 입어 재건하려면 6000만~7000만 위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재건 기부 과정 중 일률적인 계획과 지도가 부족해 불균등한 국면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희망초등학교, 지역사회 병원은 보편적으로 기부가 잘 되고 있는 반면 일부 지진으로 훼손된 관광지, 문화유적지 등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5월 23일 중국 국무원은 국가발전과개혁위원회, 쓰촨성(四川省) 정부, 주택과도시농촌건설부와 기타관련부서로 구성된 ‘재해 후 재건 계획 팀’는 우선 재건업무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통계에 따르면 미엔양(绵阳), 청두(成都), 더양(德阳) 등지의 관광업 손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엔양시 관광업의 손실은 130억 위안을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진지역에 위치한 미엔양시의 위안왕동굴(猿王洞), 치엔포산(千佛山), 도우추이산(窦圌山) 세 관광지 손실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광지 도로 전부가 훼손됐다.
현재 국가관광국은 이미 쓰촨성관광국에 4000만 위안의 긴급자금을 보냈으며 그 중 500만 위안은 관광객 구조에 썼으며 자금부족이 매우 심각해 사회기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의 한 대형여행사 직원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쓰촨성의 주요 관광지 손실은 상대적으로 그리 심각하지 않으나 도로 등 기초시설 훼손이 비교적 심각해 쓰촨성관광업은 각 시설이 재건 회복된 후에야 서서히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 구인구직
China Travel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