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 덮친 허리케인, 나무 20그루 뿌리째 뽑혀 [2008-06-11]
 사진 : 광총(广从)도로에서 여러 그루의 나무들이 뿌리째 뽑힌 모습.
6월 9일 오후 5시 20분쯤 화쟝푸가(化江埔街) 일대로부터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덮쳐 많은 마을에 영향을 줬으며 광총도로 인근 500미터 범위 내에서 20여 그루의 나무가 부러지고 뿌리째 뽑혔다. 길가의 호텔, 상가, 농산물시장도 피해를 입었고 사상자 보고는 아직 밝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목격자 아챵(阿强)은 “하늘이 갑자기 칠흑같이 어두워지더니 바람소리가 산쪽에서부터 들렸으며 비닐봉지, 모래와 자갈, 기와 파편 등이 공중에서 회전을 하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20년간 살면서 이렇게 무서운 바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 회오리바람은 약 2분간 지속됐으며 먼저 도로 맞은편에 불어 4, 5층 건물 높이의 나무들을 순식간에 넘어뜨렸고 호텔 간판을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총도로 동측에 위치한 농산물시장에도 이 회오리바람이 몰아 닥쳐 계란, 과일 등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난장판이 됐다. 또한 이 회오리바람은 농산물시장의 전선을 끊어 정전을 일으키기도 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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