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못드는 중국인, 수면장애 38.2% [2008-06-11]
세계보건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27%의 사람이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수면연구회가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성인의 수면장애 발생률은 38.2%를 훨씬 넘어 해외 선진국의 수면장애 발생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시(青岛市) 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는 “사람의 일생 중 1/3의 시간을 수면으로 보내고 5일간 수면을 못한 사람은 죽게 되며 수면은 인간의 생리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다. 수면은 생명에 있어 꼭 필요한 과정이며 기억을 복원하고 종합하며 공고히 하는 중요한 단계로 건강에서 부족해서는 안 되는 구성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의학연구에 따르면 가끔 발생하는 불면은 다음날 피로와 행동 부조화를 일으키며 장기간 불면은 주의력을 떨어뜨리고 기억 장애와 업무 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불면은 신체질병과도 밀접하게 관련되며 수면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병 회복 능력도 떨어뜨려 감기에 잘 걸리고 기타 질병이나 심장혈관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 등의 고질병 발작을 가중시킨다. 또한 아동들의 불면은 신체발육에 영향을 주며 많은 사회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수면장애는 사람의 심리와 신체건강과 관련되며 다음 네 가지 요소가 수면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다. 첫째는 수면도구로 침대의 위치는 남북방향으로 머리는 북쪽으로 발은 남쪽으로 두고 자야 지구자기장의 간섭을 안 받는다. 침대용품은 편안해야 하며 베개는 일반적으로 약 10센티미터 높이가 알맞다. 여름철에는 베개를 자주 햇볕에 말려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한다. 둘째는 수면자세로 우측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수면에 좋으며 특히 심장병을 앓는 사람은 편안한 자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셋째는 수면시간으로 수면시간은 대략 7~8시간 정도가 좋다. 넷째는 수면환경으로 빛이나 소음 등의 간섭을 받지 않고 15℃~24℃ 실내온도에서 자는 것이 좋다.
칭다오시 정신보건센터 리위환(李玉焕) 의사는 “수면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좋은 수면위생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잠자기 전 편안한 음악 듣기, 산책, 우유 마시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등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 것은 안 좋다. 잠이 안 올 때는 시계를 자주 보지 말고 괴로워하거나 좌절감을 가져서는 안 된다. 만일 잠이 안 오면 거실 등에서 TV를 보거나 단조로운 일을 한 후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차, 커피 등 자극적인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고 담배와 술도 수면에 좋지 않다. 장기적으로 다량의 술을 마시는 것은 알코올 의존성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수면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불면공포는 수면장애를 더 심각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의사는 “만일 1주 이상 연속해서 수면장애가 있을 경우 정상적인 업무와 생활에 영향을 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수면제는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지만 수면제에 대한 공포는 불필요한 것으로 단기간 내의 복용은 중독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전문가의 지시 하에서 복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말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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