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수출증가와 더불어 산업생산량 가속화 [2008-06-16]
중국 산업생산량은 수출 증가와 더불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글로벌 경제의 둔화를 가져온다는 신호가 된다.
22명의 블룸버그의 22명 경제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4월 15.7%의 증가세를 보였던 중국의 생산량은 5월 들어 전년대비 16%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해외 수출생산량도 올랐으며 소매 판매량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32년 만에 쓰촨에서 일어난 끔찍한 지진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바쁘게 돌아가도록 만든 원인이 되기도 했다. 보통 5월 초에 일주일 정도 이어진 공휴일이 짧아진 것도 생산량이 늘어난 원인이기도 하다.
홍콩에 있는 리만 브라더스의 경제학자인 성민춘은 "이는 5월 공휴일이 짧아진데 따른 단기적인 회복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면서 올해 산업 생산량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13일 (현지시각) 상하이에서 위안화는 6,902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6.9018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생산량 증가세는 인도의 2배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2번째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4월 인도의 생산량은 작년동기대비 7% 가량 증가했다.
글로벌 성장세는 올해 1.8% 줄어들었으며 2002년 이후 성장세가 점차 줄고 있다. 이번 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는 2007년 11.9% 상승한 뒤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쓰촨 지진은 중국 제조업에 그다지 큰 영향력은 미치지 않았다. 원자재 생산량은 5월 18.5% 증가했으며 이는 4월에 비해 13.9% 늘어난 수치이다. 원유 생산량은 0.5% 늘어난 1.8% 증가했다.
생산량, 소매판매, 수출의 증가는 중앙은행이 '강제적인 수단'을 사용하도록 했다. 강제적인 수단이란 지난 주 가격의 초과 상승을 멈추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홍콩의 동아시아 은행의 경제학자인 폴 탕은 "수출과 내수가 증가하면서 중국 정책결정자들은 경제 성장보다 인플레이션을 더욱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물가 상승은 2008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생산 가격은 8.2% 가량 올랐으며 이는 3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로 12년 만에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다는 압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5월 소비자 가격은 7.7% 증가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25일 지준율을 약 17.5%로 유지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는 금융 체계내에 가열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는 또한 달러화 대비 위안화가 올해 5.8% 증가하도록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5월 중국의 수출 성장은 전년대비 28.1% 증가했으며 소매 판매는 21.6% 늘었다. 중국 통계청은 처음 5달 동안 산업 생산량은 16.3% 늘었으며 1분기 경제 성장은 약 19.6% 늘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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