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미국과 83억달러 구매계약 체결 [2008-06-17]
중국은 16일 미국과 자동차에서 통신 장비에 이르는 35건 총 83억1000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구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경제대화를 하루 앞둔 이날 대형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미 중인 중국의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이들 계약에 관한 조인식이 거행됐다.
제너럴 모터스(GM)의 톰 콜 부사장은 자사가 중국의 합작공장에 거의 10억 달러에 이르는 차량, 부품, 기계, 장비를 판매 수출하는 기본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콜 부사장은 지난해 중국에서 1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팔아 첫 글로벌 차량메이커가 된 GM이 오는 2010년까지 매년 평균 10억 달러를 중국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맺어진 계약은 항공기 엔진, 기계 장비, 통신, 반도체와 전자 부품 등 11개 부문에 걸쳐 있다.
포드 자동차와 크라이슬러, IBM, 모토롤라, 퀄컴,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시스코 커뮤니케이션스, 휴렛 패커드와 약 10여개의 미국 업체들이 중국업체와 계약에 서명했다.
중국 무역사절단은 1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11개주 14개 도시를 돌면서 70여건 모두 136억 달러 규모의 구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출처--한국언론 뉴스허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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