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보유 미국국채 사상 첫 5000억달러 넘어 [2008-06-19]
미국 재정부 홈페이지에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금년 4월 말까지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잔액이 5020억 달러에 달하며 처음으로 5000억 달러 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비록 4월 말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잔액이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해도 수치를 분석해 보면 중국 외환보유액 중에서 미국 국채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
3월 말까지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잔액은 4906억 달러로 이로서 4월 증가한 미국 국채가 114억 달러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또한 두 달 연속으로 미국 국채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금년 3월에는 37억 달러의 미국 국채가 증가해 미국 국채 잔액이 사상 두 번째를 기록했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의 절대적 액수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외환보유액 총 규모가 빠르게 증가한 것과 관계가 있다. 인민은행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금년 3월까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1조6822억 달러로 동기대비 39.94% 증가했다. 1분기 국가 외환보유액은 1539억 달러 증가해 동기대비 182억 달러가 증가했다.
금년 4월 말까지 모든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잔액은 2조6018억 달러였다. 중국은 여전히 미국 국채를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그 비율이 19.29%로 3월 말의 19.47%보다 약간 낮아졌다. 일본은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4월 말까지 5922억 달러를 갖고 있었다.
주목 할 만한 점은 영국이 4월 한 달에만 485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끌어들였다는 점이다. 이로서 4월말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잔액은 2514억 달러가 됐고 연속 4달 동안 미국 국채를 증가시키고 있다. 현재 영국은 미국 국채를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분석가들은 미국 정부가 명확한 태도로 달러를 지지하기 시작한 상황 속에서 중국측의 이런 행동은 달러를 계속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금리를 대폭 인하했고 그 후 달러는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렸으며 심지어는 최저가 기록을 깨기도 했다. 달러의 가치하락으로 달러 보유액이 많은 국가들은 걱정에 잠겼으며 또한 인플레이션의 가능성도 커졌다. 일부 사람들은 만약 많은 국가들이 동시에 다량으로 외환보유 다원화를 시행한다면 달러는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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