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45%, 고물가 견디기 힘들어 [2008-06-25]
25일 중앙은행은 ‘2008년 2분기 전국 도시 예금주 설문지 조사 상황’을 발표하고 45%의 주민이 2분기에 “물가가 너무 높아 견디기 힘들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포인트 증가했지만 1분기보다는 4.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07년 이래 최초의 하락이다.
그러나 3분기 물가에 대한 예측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았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0.5%가 3분기에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조사를 시작한 이래 동기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7년 4분기 64.8%의 사상 최고치보다는 14.3%포인트 낮아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3개월 내에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주민의 비율은 1분기에 최저치인 14.6%에서 다소 상승해 15.1%를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7개 도시 주민들의 구택 구매의욕은 베이징을 제외한 6개 도시에서 모두 1분기보다 하락했다.
그 밖에 주민들의 저축의욕은 점차 상승하고 있었다. 물가와 금리가 상승하여 ‘은행예금’이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민의 비율은 3분기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3분기 25.4%에서 올해 2분기 38.1%까지 12.7%포인트 상승했고 가정의 주요 금융자산은 ‘은행예금’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9.8%로 1분기보다 2.8%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포인트 상승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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