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조선업 신규주문접수 세계1위 [2008-07-14]
중국의 3개 기업이 세계 조선업계 상위 10대 기업에 랭크 됐고 15개 기업이 상위 50개 기업에 포함돼 있다. 중국은 이미 한국, 일본과 함께 세계 조선업 대국이 됐다.
중국 조선공업학회 이사장 황핑쇼우(黄平涛)는 얼마 전 열린 ‘2008 정허(郑和) 항해국제포럼’에서 “개혁개방 이후 지난 30년 동안 중국 조선업 규모와 생산량은 빠르게 증가했으며 세계 조선 제1진이 됐다. 선박 생산량은 55배 이상 증가했으며 선박 수출량은 선박 총 생산량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액은 120억 달러를 넘어섰고 10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선박제조 능력은 개혁개방 초기보다 수십 배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2007년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선박생산량은 세계 총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며 세계 3위에 올랐고 약 9800만 톤의 신규 주문을 받아 신규 주문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기존 주문량은 약 1만5800만 톤으로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학자들은 정허가 항해할 당시 중국의 조선업계는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었다고 말한다. 정허의 배는 콜럼버스의 배보다 100배나 더 컸다고 한다. 안타까운 것은 그 후 6백 년간 중국의 조선업계는 점점 그 때의 영광을 잃어갔다. 역사상 찬란하고도 험난했던 중국 항해사업은 신중국 성립 후 특히 개혁개방 이후 30년간 다시 세계가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중국 조선업 전문가는 현재 중국은 40~ 50만 톤 급 광사(矿砂)선을 연구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을 선보였으며 이미 1만 TEU급 컨테이너선의 설계를 마치고 곧 시장 투입을 앞두고 있다. 이 선박들은 국제적 기준을 만족시켰으며 중국산 브랜드를 창출해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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