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폭락, 중국 반년 GDP 허공 속으로 [2008-07-18]
국가 통계국이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인민폐 13조619억 위안이었고 같은 시기 상하이- 선전(深圳) A증시 총 시가는 인민폐 14억6600만 위안 줄어들었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만 비교해 볼 때 17일 발표된 GDP 수치는 중국 증시가 매우 실패한 듯 보인다.
GDP란 무엇인가? GDP는 국내총생산을 말한다. 즉 한 국가 혹은 지역이 일정 기간 내에 국민경제 각 방면에서 얻은 부가가치 총액을 뜻한다. 금년 상반기 중국의 GDP는 인민폐 13조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10.4% 늘었으나 증가속도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8% 줄어 양호하고 안정적인 건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 거시조정의 위력을 나타냈으며 GDP수치만 놓고 보면 여전히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안타까운 것은 GDP와 대조돼 중국 증시는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통계는 작년 10월 16일(당시 상하이 증시 종합지수는 6124P 였다) 이후 폭락하기 시작하여 금년 6월 30일까지 선전, 상하이 두 A증시 시가총액은 인민폐 17조8000억 위안까지 떨어졌다. 작년 말 기록한 32조4600억에 비해 인민폐 14조6600억 위안이 떨어졌다. 이는 최근 반년간 증시가 하락했음을 의미하고 중국 경제에 영향을 줘 중국 노동자들이 올 상반기에 모두 성과를 얻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심지어는 인민폐 1조여 위안의 빚을 지기도 했다.
많은 ‘책임감’이 있는 경제학자와 정부 관리들은 여전히 어떤 효과적인 인플레이션 방지와 국내 경제성장 속도 억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깊이 고민하고 있는 사이 그들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목표가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해결됐다. 증시의 하락은 투자자 대부분의 재산을 급격히 줄어 들게 했으며 구매력도 낮췄다. 구매자들이 부족하면 높은 물가가 지속되기 어렵고 인플레이션 역시 기초를 잃게 된다. 동시에 거대한 손실로 국민들의 투자의욕을 낮췄으며 융자통로를 막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자금에 의존하는 경제형식을 보였던 중국 기업은 금융자금의 지지 부족으로 대폭적인 성과를 내려 해도 힘들게 됐다. 더 이상 무엇을 통해 국내 경제의 ‘보다 빠른’ 성장을 이뤄낼 것인가?
만일 일부 사람들의 생각처럼 이런 방식으로 인플레이션과 경제 과속성장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 걱정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만일 국민들이 모두 돈이 없어지면 GDP가 더 높아진다 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많은 시간을 논쟁과 구호를 외치는 것에 낭비하지 말고 실질적이고 진정으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일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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