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소비세 대폭조정 예상, 수입차 큰 타격 [2008-07-23]
최근 소비세 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수입 자동차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한 내부 인사는 “소비세 조정으로 인해 3.0~4.0L의 대 배기량 차량이 비교적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특히 수입 자동차 모델의 경우 세율이 최고 40%까지 오를 전망이어서 수입 자동차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3.0~4.0L의 대 배기량 모델은 세율이 기존의 15%에서 25%로 조정될 것이고 배기량 4.0L 이상 모델은 기존의 20%에서 40%로 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수입자동차무역센터 총매니저 딩홍샹(丁宏翔)은 “새로운 세율 정책의 발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세율이 오를 것을 감안한 많은 소비자들이 수입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어 이전 몇 주간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만약 현재의 예측대로 세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면 수입 자동차 시장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7월에는 전반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앞으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벤츠 대리점을 포함한 자동차 판매업체들은 벌써 사재기 시작했다. 3.5L 렉서스ES 시리즈의 경우 세율 조정 후 5만 위안 정도까지 인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은 이미 2006년 4월 1일부터 소형 자동차를 구입하고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정책을 실시해왔기 때문에 세율 조정이 대형 모델의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GDP가 선진국의 10분의 1에 불과한 중국에서 SUV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감측센터는 아직 소비세 조정 사항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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