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액대출은행 중국 상륙, 지진피해민 지원 [2008-07-25]
7월 24일 중국 국무원 빈곤지역보조사무실은 자금 7000만 위안의 전문 소액대출은행을 설립할 것이며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세운 소액융자 전문은행인 그라민은행에 위탁해 소액대출 프로젝트를 공동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무원 빈곤지역보조사무실, 다농그룹(danone)과 그라민은행이 실시하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이 처음으로 빈곤층에 대출지원을 제공하는 전문은행이다.
협의에 따르면 대출항목의 자금은 다농그룹이 5000만 위안을 제공하고 국무원 빈곤지역보조사무실이 2000만 위안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쓰촨(四川) 그라민 소액대출은행이 구체적인 대출과 관리업무를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사용기한은 10년으로 정하고 10년 후에는 쌍방의 동의가 있을 경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무하마드 유누스는 1976년 처음으로 이 소액대출의 개념을 제시해 실천에 옮겼다. 그가 설립한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은 30년간 750만 명의 사람들에게 소액대출서비스를 제공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줬다. 다농그룹과 그라민은행은 2006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양측은 방글라데시에 합자기업을 설립해 빈곤국가의 경제발전 추진에 힘썼다.
‘국무원 빈곤지역보조사무실 국제협력과 사회빈곤지역보조국’ 국장 우충(吴忠)은 “이번 협력은 중국이 빈곤지역에서의 지속으로 발전 가능한 소액대출 패턴의 건립 모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농그룹 중국지역 회장 친펑(秦鹏)은 “소액대출 분야에서의 유누스의 풍부한 경험의 도움을 받아 재해민의 농업생산과 경영의 회복을 돕고 그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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