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증시에 비유통주 3000억위안 풀린다 [2008-08-01]
8월 중국 A주 증시의 주식 판매 제한이 해제되면서 올 2월과 3월 이후 하반기에 다시 대규모로 자금이 유통될 전망이다.
8월 144개 상장사의 자금이 풀리면서 총 244억 주가 시중에 유통될 전망으로 현재 상황이라면 자금 규모는 약 3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뎬국제(华电国际), 중신증권(中信证券), 바오강(宝钢), 진디그룹(金地集团) 등 우량주들이 8월에 주식을 유통할 전망이며 그 중 바오강은 시가 1100억 위안에 달하는 119억 주를 푼다.
주식개혁 이후 주식 판매 한도 해제는 A주 시장에 대한 가장 큰 압박으로 작용해 왔다. “동팡(同方)의 경우 5400만 주 판매 한도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하자 8월 1일 주가가 9% 하락했다. 8월 비유통주가 풀리면서 예상했던 만큼은 아니어도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일부 시장 인사들도 “8월 주식 판매 한도 해제로 인해 하반기 주식 시장에 대한 압박이 크다. 9월에는 시가 100억 위안을 웃도는 자금이 풀려 그나마 낫고 10월부터 12월까지는 매달 1000억 위안 이상의 자금이 풀린다.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주가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다.
자오상(招商)증권연구소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향후 3년간 A주 증시에 총 시가 15조 위안에 달하는 비유통주가 풀릴 것이다. 현재 7조5000억 위안인 증시규모가 두 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3000억 위안에 가까운 자금을 2차 시장이 감당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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