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전국 토지가 상승 완화 뚜렷 [2008-08-05]
2분기 중국 전역의 토지 가격 상승세가 뚜렷이 완화됐고 충칭(重庆), 선전(深圳) 등지의 토지 가격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8월 5일 국토자원부의 소식에 따르면 중국 주요 지역과 주요 도시의 토지 가격을 조사한 결과 2분기 중국 전역의 토지 가격 상승폭은 완화되고 있으며 충칭과 선전은 전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2분기 중국 35개 주요 도시의 토지 가격은 평방미터당 1806위안이었고 그 중 상업지구, 주거지, 공업지역 등은 평방미터당 각각 2829위안, 2020위안, 573위안이었다.
토지 가격 상승폭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1.59% 인상했고 상업지구, 주거지, 공업지역은 전월 대비 평균 각각 1.95%,1.85%, 0.87%의 상승폭을 보여 지난해보다 인상폭이 크게 축소됐다.
주요 경제지구를 살펴보면 환발해(环渤海)지역의 토지 가격 인상폭은 거의 최고 수준인 반면 장강삼각주와 주강삼각주 지역의 토지 가격 인상폭은 중국 전역의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2분기 장강삼각주와 주강삼각주, 환발해지역의 종합 토지가격은 각각 전월 대비 1.43%,0.36%,4.13% 상승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화베이(华北), 동베이(东北), 동난(东南), 중난(中南), 시난(西南), 시베이(西北) 지역의 종합토지가격이 각각 평방미터당 2035위안, 1587위안, 3100위안, 1392위안, 1660위안, 899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35개 주요 도시의 토지가격은 전반적으로 인상폭이 뚜렷하게 줄었으며 쿤밍(昆明, 48.21%), 창춘(长春, 40.55%), 충칭(重庆, 32.56%), 하이커우(海口, 28.08%), 닝보(宁波, 26%）, 베이징(北京, 25.27%）, 난창(南昌, 20.87%), 창사(长沙, 15.73%), 꾸이양(贵阳, 12.70%), 선전(深圳, 12.14%)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인상폭이 컸다.
토지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큰 위의 10개 도시 중 충칭(-0.24%)과 선전(-0.28%)은 전월 대비 인상폭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충칭과 선전 이외에도 후저우(湖州, 7.07％), 푸산(佛山)시 순더(顺德, 2.56％), 샤먼(厦门, 1.46％), 동완(东莞, 0.63％), 청두(成都, 0.57％), 우후(芜湖, 0.11％) 등 도시의 토지 가격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시닝(西宁), 란저우(兰州), 푸저우(福州)의 토지 가격은 이전의 수준을 유지했다.
각 도시 별로 보면 토지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2분기 중국 전역의 토지 시장은 전반적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현재 토지 개발업체들은 개발 압력으로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고 시장 경쟁도 줄어 절반 이상의 토지가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합병이나 주식양도 등의 방식으로 토지개발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전역의 84개 도시의 토지계약 면적과 계약금 모두 상승하고 있어 개발업체의 자금 운영은 더욱 빠듯한 실정이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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