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무역수지 68개월 '연속 흑자' [2008-08-21]
광주지역의 무역수지가 6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반면 전남지역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이 발표한 '7월중 광주·전남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7월중 수출은 8억3400만달러, 수입 4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4억400만달러 흑자로 '03년 4월 이후 연속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가전제품(수출비중 23.3%) 및 기계류와 정밀기기(수출비중12.1%)의 수출이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9%, 52.4% 증가했다. 특히 가전제품 중 냉장고(수출비중 16.1%)의 수출이 60.9% 증가한 1억3400만달러를 기록해 수출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동남아로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4.3%, 6.4% 증가하여 각각 1억9400만달러, 1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전남지역은 석유제품과 선박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77.6%증가한 3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입이 48억800만달러를 기록해 13억27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남의 경우 단가상승과 수요증가로 석유제품과 선박의 수출이 각각 125.7%, 426.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나프타 등의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92.5%, 112.7% 증가하면서 적자폭을 키웠다.
국가별로는 중국, 동남아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했지만, 중동과의 무역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출처--조세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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