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촨지진 고아, 입양 프로젝트 성공적 [2008-08-28]
26일은 중국 쓰촨(四川)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입양 프로젝트'가 시작된 다음 날로 중국 각지로부부터 온 입양 신청서와 전화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쓰촨성 민정청(民政厅) 혼인입양등기관리처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아직 88명의 고아가 입양되지 못한 상태다. 그 중 5세 이하가 6명, 5~10세가 28명, 10~14세가 54명이며 장애를 가진 아이도 있다.
혼인입양등기관리처 처장 장타오(江涛)에 따르면 입양 신청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나이가 어리고 신체가 건강하며 외모가 예쁘고 성격이 온순한 아이를 원하는데 지진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아이들을 보고 입양을 망설인다고 한다.
고아들은 앞으로 새로운 부모에게 입양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기관에서 양육될 것이며 현재 모두 적절한 입양 배치를 받은 상태다. 그 밖에 중궈런쇼우(中国人寿)보험회사는 올해 12월부터 지진 재해 지역의 고아들에게 1인당 매월 600위안씩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다.
입양 방식은 다음의 일곱 가지를 따른다. 첫째, 양육 능력을 갖춘 친척이 입양한다. 둘째, 지진 피해 학생의 가정에서 입양을 원할 경우 우선권이 주어지며 10세 이상의 아이를 입양할 경우 아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셋째, 입양되지 못한 고아에게는 가정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한다. 넷째, 입양을 자원하는 가정에 입양된다. 다섯째, 쓰촨 재해지역 및 인근의 시설이 좋은 아동복지기구에 배치한다. 여섯째, 취학 후 아동의 경우 아이가 원할 경우 본래 다니던 학교 또는 시설이 더 우수한 학교의 기숙사에 배치한다. 일곱째, 후원자를 모집해 경제적인 지원을 한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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