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부, 도농 소득차이 30년 이래 최대 수준 [2008-08-29]
농업부 부부장 순정차이(孙政才)는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농민 안정 소득 증대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국무원에 최근 몇 년 중국의 농민 수입 증가가 빠르나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 격차도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고했다.
2007년 농촌 주민의 1인당 평균 순소득의 실질 증가율은 9.5%로 1985년 이래 증가폭이 가장 높았으나 도시 주민과 농촌 주민의 소득 비례는 3.33대1, 절대소득 격차는 9646위안으로 개혁개방이래 소득 격차가 가장 큰 해였다. 또한 소득 분배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농촌 소득의 증가 속도는 국민경제 및 도시 주민의 가처분소득 증가의 평균 수준보다 낮았다.
농촌 주민과 도시 주민 소득 격차를 축소하려면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다방면에서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순정차이는 “특히 올해 농민소득 증가에 불확정 요인들이 늘어나 연간 농민 소득의 빠른 증가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들이 농촌을 벗어나 취업을 해서 소득을 증대하기가 어려운 것도 문제다. 게다가 올해 철강, 건축 자재 등의 업종이 빠른 속도로 도태퇴고 있어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위안화 가격 상승 등 종합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동부 연안 지역 일대는 수출기업 원가의 상승, 생산 규모의 축소로 인해 농민 출신 노동자의 취업 기회가 다소 감소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도시의 농촌 출신 노동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2.3% 하락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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