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나라 중국 성공기 여섯개의 에피소드 [2005-06-14]
 드라마 `댜오만 공주`와 음반 `이짱`으로 중국에서 6개월째 활동중인 장나라. 낯선 곳에서 생활하다보니 탈도 많고 많다.그가 현지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묶어봤다.
1.고소공포증 장나라 비행기 타기=장나라는 선천적으로 고소공포증이 있다. 아버지 주호성씨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광대한 대륙을 돌아다녀야 하는 중국 프로모션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서 스케줄을 소화하기란 불가능했다. 장나라는 죽을 각오로 비행기를 탔고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무려 22개 도시에서 프로모션을 펼쳤다니 정말 대단하다.
2.댜오만 공주는 공주가 아니다=장나라가 현재 중국 우시에서 촬영중인 `댜오만 공주`는 나라를 잃은 수나라 공주(장나라)가 떠돌이 도망자 생활을 하며 복수의 칼을 가는 와중에 훗날 당나라 3대 황제가 되는 이세민과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장나라는 극중에서 무술 솜씨를 뽐내는 등 활동적인 고전 여인상을 보여주게 된다. 제목의 `디아만 공주`는 엽기적인 공주라는 의미다. 그러다 보니 본래 공주와는 거리가 멀다. 우아한 면보다는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많다. 장나라도 "아빠가 공주 시켜준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는데…"라며 출연을 권유했던 부친 주호성씨에게 눈을 흘긴다. 하지만 장나라는 극중 배역에 무척이나 만족하는 표정이다.
3.화장실에 수십번 간 사연=장나라는 선천적으로 허리가 좋지 않다. 그래서 쿠션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에서는 이런 모습을 귀엽게 본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까지 장나라를 괴롭혔던 병은 허리가 아닌 위장염이었다. 현지 음식때문인지 한동안 스태프 전원이 위장염으로 고생했는데 장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런 까닭에 장나라도 적잖은 화장실행을 감수해야 했단다.
4.모기에 물려 쇼크를 받았어요=현재 드라마 `댜오만 공주`를 촬영중인 중국은 모기의 천국이다. 종류도 다양하며 한국과는 비교과 안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장나라도 모기 때문에 고생을 했다. 얼마전에는 모기에 물려 쇼크를 받아 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다.
5.채림언니 너무 반가워요=외로운 중국에서 장나라에게 더할나위 없는 벗이 있다. 다름아닌 채림이다. 채림은 장나가 촬영중인 중국 우시에서 또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종종 놀러와 장나라를 격려해 그에게 힘을 북돋워준다. 이에 힘을 얻은 장나라도 지난 10일 현장을 방문 채림을 응원해 답례했다.
6.한국어로 대사를 해요=장나라가 드라마 촬영을 한다고 하면 무척이나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나라가 중국어를 그렇게 잘했냐고.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장나라는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한다. 드라마는 한국어로 된 내용을 더빙을 해 방영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파트너 소유붕이 채림과 두 번 강타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장나라와 연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전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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