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시는 석유화학 관련주의 전체 부진으로 한때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부동산주의 강세에 힘입어 오전의 약세를 다소 만회하며 마감했다.
상하이 A지수는 0.44%(5.99포인트) 상승한 1,365.8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상하이 B지수는 0.64%(0.56포인트) 상승한 88.03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상하이 A/B주 시장은 모두 전거래일대비 늘어나 각각 27억 9천3백만주와 4천 3백2십 만주를 기록했다. 증권시보 보도에 따르면, 27일까지 총 547개 상장사가 2005년실적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그 중에서 손실을 보인 상장사는 40개밖에 없는 것으로 보이며 평균 주당 수익이 0.228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등록결산센터의 월간 데이터를 보면 지난 11월이래 유통시장에 진입한 투자액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QFII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는 종목은 G주식 위주로서 특히 항만, 비철금속, 부동산 등 종목을 선호한 것으로 보였다. 상해증권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3월26일부터 패트롤과 디젤의 공정도 가격을 톤당 각각 300위안과 200위안 상향 조정하며, 일부 항공석유의 가격도 인상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함에 따라 운수관련주는 대폭 하락세를 보인 반면, 최근에 들어 부진하던 부동산관련주식은 부동산거래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완커를 위시로 강세를 연출했다. 천진연해개발구역 관련 테마주 역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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