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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황사 열흘내 두차례 더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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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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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들어 유난히 황사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는 중국 북방지역에서는 앞으로 두 차례 더 황사 날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언론이 중앙기상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19일 보도했다. 샤오쯔뉴(蕭子牛) 중앙기상대 부대장은 18일, 최근의 기상상태 변화추이로 보아 중국 북방지역에서는 18-19일에 이어 21-22일, 그리고 27일을 전후해 또다시 황사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 부대장은 앞으로 10일동안 중국에 영향을 미치는 찬 공기의 활동이 비교적 빈번해질 것이나 그렇게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서북지역과 화북지역은 비 오는 날씨가 적고 바람과 함께 황사 날씨가 많겠다고 말했다. 중앙기상대는 18일자 예보를 통해 이날 밤부터 19일 낮까지 네이멍구(內蒙古)중부, 닝샤(寧夏), 샨시(陝西) 북부,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베이징.텐진(天津)지구, 산둥(山東) 중서부, 랴이닝(遼寧) 서부 등지에 6급 정도의 편북풍이 불어 황사 부유나 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 북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천ｍ 미만, 기타지역은 10㎞ 미만으로 예상되며 그밖에 발해, 황해, 동중국해 북부에서는 7-9급의 큰 바람이 불고 10-11급의 강력한 돌풍도 일어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올 봄 들어 지금까지 중국 북방에서는 4차례의 황사 날림, 6차례의 황사 바람 등 모두 10차례의 황사 현상이 나타나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황사 날씨를 보였으나 예년 평균보다는 적은 것이라고 중앙기상대는 밝혔다. 지난 16-18일에 중국 북방에 나타난 금년 봄 이래 10번째의 황사 날씨로 네이멍구 중부지역에서는 4단계로 나뉘는 황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황사 바람(强沙塵暴)이 습격해 가시거리가 200ｍ에 불과했었다. 한편 서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에서는 지난 9일 사막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중 12급 이상의 광풍으로 실종됐던 노동자 6명을 모두 찾아냈으나 그 가운데 2명은 숨진 상태였다고 간쑤성 정부가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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