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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제조업체 70%, "수출가격 인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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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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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제품하면 떠오르는 '저렴한 상품'이라는 고정관념이 바뀔 전망이다.
중국의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12개월 내에 생산품 수출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고 차이나뉴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소스가 최근 발표한 '중국 제조업체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격인상 계획을 갖고 있는 제조업체는 2005년 하반기에는 63% 이상을 기록했었다. 설문조사는 자동차 브레이크, 부엌 용품, 화장품, 현관문, 수도꼭지, 건강 체크 장비, 스포츠 공, 수영복 등의 소비재를 생산하고 있는 741개의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소스의 마이클 클라이스트 매니저는 "중국의 많은 공장들이 수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제철 및 플라스틱 원자재의 가격 상승, 현지 노동비용 상승, 위안화 가치절상 가능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열한 경쟁때문에 수출 가격 인상폭이 10%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25%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삼고 있는 응답자들 중 "살인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시장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제조업체가 61%였다. 이들 중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EU 비가입 유럽 국가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29%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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