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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추격, 어제 오늘 얘기 아니다[조원동 경제정책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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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7-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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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최근 언론에서 제기되는 경제 위기론이 우리 스스로 폄하하는 것으로 확대돼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원동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22일 '재계원로 발언과 경제위기론'이란 제목으 로 국정브리핑에 기고한 글을 통해 "경제에 대한 걱정이 도를 넘어 위기감으로 증폭 되고 패배감으로 발전한다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조 국장은 "건전한 위기의식은 경제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분명히 도움 이 된다"면서 "지금의 경제위기론이 건설적으로 사회적 중지를 모아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제위기론은 4~6년 앞을 내다보고 있다는 점에서 주기적으로 경험 했던 종래의 '○월 위기설'과 분명히 다르고 잠재성장률의 감퇴를 걱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되는 측면도 많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조 국장은 "재계 원로의 발언 진의가 경청돼야 하겠지만 발언의 진의를 넘는 과장된 해석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건희 회장의 위기론 발언은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처음 승계받아 신경영 론을 주창할 때도, 삼성전자가 순이익 최고기록을 이어가던 95년에도 있었다"면서 " 회사가 당장 잘 나간다고 방심하지 말고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는 최고경영자로 서의 당연한 당부였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조 국장은 또 "중국경제의 추격은 비단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며 "중국의 추격이 거세다는 점에서 우리도 더욱 분발해야 하지만 위기론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 머지, 우리 스스로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난 1~2월 중국의 선박수주량이 우리를 추월했지만 그 배경에 우리 의 조선4사 선박수주량이 선박건조능력을 초과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선 주 입장에서 주문 후 3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우리 조선업계보다 이제 막 설비를 갖춰 잉여생산능력이 있는 중국업체를 택하는 것으로 당연하고, 우리 조선업계가 당 장 중국업체에 추월당하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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