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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얼, 대우일렉 인수 의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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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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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海爾)이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채권단 측으로부터 인수 의향을 타진받았으며 하이얼도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의 제일경제일보는 15일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매각 주간사(ABN암로와 PwC)가 하이얼그룹과 접촉해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한국의 3위 가전업체인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제품이 미국.유럽 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어 인수할 만한 매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인수가격에 대해 이 신문은 "시장에서 약 10억 달러(약 1조원)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14일 남방일보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중국내 인수 후보군 중에서 하이얼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대주주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이 직접 (하이얼과)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3일 선정한 매각 주간사가 우회적으로 접촉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25일 ABN암로와 매각 작업을 시작하는 회의를 연 뒤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대우일렉트로닉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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