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혁개방 30주년을 앞두고 신화출판사(新华出版社)는 <덩샤오핑 최후의 20년>이라는 책을 선보여 중국 개혁개방의 총 설계사 덩샤오핑의 1977년부터 1997년 병으로 세상을 뜨기까지 20년 동안의 생애를 전기의 형식으로 담았다. 책에서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 힘쓴 덩샤오핑의 활약, 정책 결정, 이론 창조 및 개인의 인격에 관해 실제 있었던 일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 위웨이(余玮)와 우즈페이(吴志菲)는 덩샤오핑의 당시 주변 인물들 및 관련 인사들을 인터뷰하고 대량의 문헌 자료를 참고하여 덩샤오핑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덩샤오핑 최후의 20년>은 중국 최초로 덩샤오핑의 마지막 20년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덩샤오핑이 어떻게 최후를 장식했는지, 11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그가 어떻게 지도자 자리에 올랐는지, 개혁개방 정책이 어떻게 ‘피’의 길을 벗어났는지, 제 2대 영도집단(领导集体)이 어떻게 정치 무대에서 내려왔는지, 홍콩 회귀 담판 중 중요 시점에서 덩샤오핑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남순(南巡:남방 순시) 도중 어떠한 잊지 못할 사건들이 있었는지, 만년에 덩샤오핑에게 어떠한 즐거운 일이 있었는지, 덩샤오핑의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덩샤오핑의 임종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 덩샤오핑의 두 가지 유언은 실현됐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본 책은 중대한 역사적 사건들의 경위와 진상을 기술하고 있으며 지나간 역사적 사실과 기억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위인’ 덩샤오핑의 모습과 ‘범인(凡人)’ 덩샤오핑의 모습을 함께 그리고 있다. 특히 그의 익살스러운 성격과 평소 생활습관, 취미와 기호 및 가족간의 사랑, 부하 직원과의 우애를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덩샤오핑은 매력적인 인격의 소유자로, 저자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통해 진실성이 가미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역사는 위인으로 인해 다채로워지고 위인은 진실로 인해 감동을 준다’는 것을 가슴 속 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
[출처-- 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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