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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2월 물가상승률, 8.1%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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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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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부터 2월분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지수가 연달아 발표되기 시작했다. 가장 주목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11일에야 발표되지만 각계가 내놓은 소비자물가지수의 고공행진 예상은 이미 국가 관련 부서로부터 인정을 받은 상태이다.
국가통계국 국장 시에푸잔(谢伏瞻)은 지난 8일 “남부 일부 지역의 폭설피해로 금년 2월분 소비자물가지수 증가폭이 1월의 7.1%를 능가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비징취엔(毕井泉) 역시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금년 2월의 물가상승폭이 1월의 상승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2자리 숫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베이징대학교 중국 경제연구센터 교수 송궈칭(宋国青)은 “2월분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폭이 비교적 클 것이며 8%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커 8.1%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거시경제 학계의 대표적 인물로서 송궈칭은 2007년 소비자물가지수의 등락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경제수치들은 이미 정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는 올해 물가안정 업무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올해 물가상승폭을 약 4.8%선으로 통제함과 동시에 물가 전반에 걸친 빠른 상승을 막는 것을 올해 행해야 할 ‘거시조정의 중대임무’라고 정부 업무 보고서는 지적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양회’가 끝난 후 중국의 통제부서는 거시정책의 형성과 집행에 더욱 과감한 행동을 보일 것이며 조만간 예금보유율과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송궈칭은 “중국은 200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급속한 화폐공급의 증가로 인해 통화팽창 수준에 달한 기업이나 마찬가지이다. 돈은 많고, 원가는 높고, 물건값은 올랐다. 올해는 반드시 통화팽창을 막는데 계속해서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은 이번 물가상승은 육류, 곡류 값의 상승으로 인한 원가촉진형 상승이라는 것이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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