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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매년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개최해 오던 해외거점장 전략회의를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한다. KT는 14일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중국 북경에서 이용경 사장과 글로벌사업단 간부 및 해외 거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해외거점장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이후 KT는 매년 해외거점장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해외 현지에서 회의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 KT는 "중국은 브릭스(BRICs)로 불리는 신흥성장시장(Emerging Market)의 선두 주자"라며 "중국의 통신시장을 직접 방문, KT의 해외시장 진출전략에 대한 컨센서스를 형성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거점장 회의에서는 `글로벌사업의 혁신 성과와 전망`, `중국 통신시장 진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한국과 중국 투자현황, 해외거점 별 역점사업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한편 KT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일본 등 전세계 11개 거점에 25명의 인력을 파견해 놓고 있고 단계적으로 거점 수와 파견 인력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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