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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에이즈 환자 50% 급증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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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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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에이즈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중국 일간지 ''신징보우(新京报)''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베이징시민중 에이즈에 새로 감염된 사람은 2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났다. 베이징 시내 전체 에이즈 감염자는 2,414명으로 전년에 비해 40.6%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2010년까지 중국 전체 에이즈 감염자는 1천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에이즈 감시와 치료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 에이즈 치료 전문가들이 올들어 베이징시를 비롯한 18개 지역을 인터넷으로 감시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베이징 시에서는 마약중독자, 남성 동성애자, 성병환자등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또한 베이징 거주 임산부나 베이징에서 결혼하는 커플들에 대해 올 연말까지 무료로 에이즈 검사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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