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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심장부에 ‘쌍둥이 따샤(빌딩)’ 우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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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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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톈안먼 광장 인근 ‘창안대로(長安大路)’변. 2001년 베이징시가 국제비즈니스 금융특구로 지정한 이곳 중심부에는 푸른색의 멋진 쌍둥이 빌딩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빌딩 앞을 지나는 관광객이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베이징 시민들도 주변의 무채색 건물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독특한 미관에 매료돼 시선을 멈춘다. GS건설이 2003년 7월 착공한 이 ‘LG 베이징타워’ 건물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와 닮은 꼴로 중국 대륙의 중심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LG그룹 계열사들의 본부다. 지상 30층 2개 동에 높이 140.5m, 연면적 4만5000여평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대형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준공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외관을 시원한 청색 유리로 마감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하게 했고 곳곳에 화강석을 박아 넣어 중국 고성(古城)의 담장을 연상시킨다. 현재 나이키 총본부 등 외국기업들의 입주가 결정됐으며 현지인들의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G 베이징타워는 향후 LG그룹 중국사업의 효율성 및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GS건설은 그동안 베이징,톈진,후루다오에 PVC공장을 건설했고 산토우에 LPG터미널,상하이에 폐수처리공장을 건설하는 등 중국에서 착실히 시공실적을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칭다오의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EPC 턴키방식(설계,구매,시공 일괄도급)으로 진행 중이며 난징에는 PDP,LCD 등 첨단 디지털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따른 건설경기 호조 및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시장개방 등 장기적인 내국인 수요와 외국자금의 지속적인 유입 등으로 중국 건설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중국이 명실상부한 ‘제2의 내수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LG 베이징타워는 중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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