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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자영업체 폭발적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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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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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영업(개체호)이 4년 만에 무려 50%가 늘어난 4000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 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일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제1차 경제센서스' 조사결과를 발표 하면서 국유기업 수가 같은 기간 동안 48.2% 감소한 반면 자영업자는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서스를 통해 중국이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한 계획경제에서 민영기업 위주의 시장경제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자영업은 모두 3921만개로 2차산업 종사자는 15%인 588만개에 그친 반면 3차산업은 3332만개로 85%를 차지했다. 자영업자 2명 중 1명꼴인 46.7%는 도매 및 소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교통운수업(1 5.9%), 공업(13.6%), 서비스업(10.6%), 숙박 및 음식점(7.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제발전지역인 동부연안지역에 자영업자가 가장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산둥성(山東省)성이 290만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허난성(河南省)이 279만개 로 뒤를 이었다. 저장성(浙江省)은 276만개, 광둥성(廣東省)은 269만개, 허베이성(河北省)은 261만 개로 자영업자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법인은 모두 516만개로 국유기업이 5.5%, 마을단위 집체기업이 10.5%를 차 지하고 있다. 반면 민영기업이 61%를 점유해 자영업자 급증과 함께 민간부문이 급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외자기업은 전체의 2.4%, 대만 홍콩 마카오 기업은 2.3%를 차지했다. 법인들의 실제 납입자본금 총액은 18조2000억위안(약 2366조원)으로 국가가 투입한 자본금이 전체의 절반가량인 8조7000억위안(약 1131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 은 5조1000억위안(약 663조원), 외국기업은 1조6000억위안(약 208조원)을 차지했다 . 법인 설립지는 경제가 발달한 동부연안지역에 밀집돼 있다. 장쑤성, 저장성이 각 각 43만1000개, 40만4000개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산둥성 37만1000개, 상하이 34 만4000개 등이었다. 2ㆍ3차산업 취업인구는 3억882만명으로 3억명을 돌파했다. 2차산업 종사자는 1억54 63만명, 3차산업 종사자는 1억5419만명으로 거의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취업자 학력별로는 전문대학 이상이 24.4%에 불과했으며 중학교 졸업 이하 학력이 42%로 가장 많아 아직 단순 가공형 저학력 고용구조를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성 취업자는 전체의 36.7%인 7882만명에 달해 중국의 여성 취업이 보편화됐다는 사실 을 증명했다. 이번 경제센서스는 지난 2004년 1년 동안 1000만명의 통계원과 자원봉사자를 통해 2차ㆍ3차산업의 500만개 법인과 자영업자 등을 표본추출해 조사한 것이다. 중국은 지난 2001년 인구센서스와 함께 전국 기본사업단위 조사를 실시했을 뿐 종합적인 경제센서스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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