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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저우언라이 30주기 추모 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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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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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 서거 30주기인 8일 중국 곳곳에서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중국 권위의 인민출판사는 이날 당 중앙 문헌연구실 저우언라이 연구조장(組長) 류우성(劉武生)이 쓴 '저우언라이 만년 세월'이란 회고록을 출간, 문화대혁명 시기인 저우언라이의 경력을 소개했다. 저자인 류 조장은 그동안 해외에서 출간된 저우언라이의 만년을 비방하는 서적의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들은 이달초부터 웹사이트에 저우언라이 특별코너를 개설, 그를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 '무산계급 혁명가' '중국공산당의 탁월한 영도자 중 1인'으로 칭송하며 추모열기를 고조시켰다. 베이징(北京)의 '저우언라이 연구센터'가 개최한 저우언라이 30주기 기념 좌담회 및 연회에는 전국정협(政協) 위원인 그의 질녀 저우빙더(周秉德)가 참석, 근검하고 인민을 우선으로 했던 그의 생전을 회고했다. 그의 유족과 친지, 생전의 동료 등 100여명은 이날 베이징 '저우언라이 기념관'을 찾아 헌화했다. 난징(南京) 등 지방의 기념관에서도 참관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그의 동상 앞에 놓인 화환에는 '위인' '경애하는 저우 할아버지' 등의 호칭이 많았다. 그의 출생지인 장쑤(江蘇)성 화이안(淮安)시 저우언라이 기념관에서는 이달초부터 좌담회와 전시회 등 기념활동이 계속됐고 6일에는 각계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집회를 가졌다. 톈진(天津)에서는 저우언라이가 항일전쟁 시절인 1938년 지방에서 출간한 '항전정치공작강령' 등 그가 썼거나 그에 관해 기술한 희귀 출판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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