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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이 지속, 대응책 고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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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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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이 지속되면서 중국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7월 2일 보도했다.
중국인민은행은 매일 평균 6억달러 상당의 달러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덕분에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월말 3160억달러에서 6월 3400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국 정부는 위안화 절상 압력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공식적으로 외환보유고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이 곧 위안화를 평가절상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중국 외환 보유고 증가의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달러자금을 들여온 뒤 중앙은행에서 위안화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중앙은행에는 달러화가 쌓이게 된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누그러뜨리고 동시에 외환보유고 증가추세를 둔화시키기 위해 중국 기업들로 하여금 국내외에서 외화 수익을 올리도록 장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중국인과 중국 기업들의 외화 매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중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를 촉진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채권 매입을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의 도입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 향후 위안화 절상 압력이 완화되느냐, 가중되느냐에 따라 도입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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