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레노버, 휴대폰 사업 확장 [2005-10-24]
IBM PC 사업부를 인수한 중국 휴대폰 생산업체 레노버가 휴대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레노버의 자회사인 레노버 이동통신 과학기술통신은 최근 샤먼의 샤신전자유한공사의 휴대폰 사업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 생산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신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인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노버가 샤신전자의 휴대폰 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레노버의 휴대폰 사업기지와 샤신전자의 휴대폰 사업기지가 모두 샤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신전자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생산 및 연구개발, 내수, 수출 등에서 협력이 용이하다. 올해 대부분의 중국 휴대폰 업체의 경영실적이 하락한 것과 달리, 레노버 휴대폰 사업의 경영실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M휴대폰 시장에서 올해 4월 3.81%의 시장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7월에는 5.1%의 시장점유율을 보여 단숨에 전체 중국시장에서 6위를 차지했다. 현재 레노버 휴대폰 사업에서의 문제점은 영업이나 브랜드 보다는 생산능력에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때문에 레노버 내부에서는 샤신전자를 인수, 생산능력 확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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