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해킹조직 일본 웹 사이트 대규모 해킹 실시 [2005-07-04]
중국 최대, 세계 5대 해킹 조직인 ‘중궈훙커롄멍(中國紅客聯盟)’이 7월과 9월에 걸쳐 일본의 반중국 웹 사이트들에 대해 대규모 해킹을 실시키로 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 가 2일 보도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 4월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반일 시위가 발생했을 당시 일본 웹사이트들에 대한 중국홍객연맹의 해킹보다도 “규모가 더 큰 공격”이라고 원후이바오는 전했다. 해킹 계획이 사전 공개되기는 이례적으로 일본의 과거사 관련 망언, 댜오위타이(釣魚臺)를 둘러싼 영토분쟁, 일본의 대만 지지 등으로 중국의 일본에 대한 반감이 여전히 심각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해킹 공격의 방법들과 구체적 시간은 중국홍객연맹의 몇몇 지도자들만 알고 기밀에 부쳐지고 있다고 원후이바오는 전했다.중국훙커롄멍에 소속된 한 해커는은 “이번 공격을 통해 홍객의 명성과 위세 가 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격 때 중국홍객연맹은 일본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사이트 등 반중국 사이트들을 공격했으나 일본측의 뛰어난 보안 능력과 일부 홍객들의 능력 미비로 오히려 반격을 당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번에 다시 전국적으로 전열을 정비하고 해킹 훈련들까지 마쳤으며 해커수도 지난 4월 8000여 명에서 현재 3만5000명으로 급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 해킹을 위해 정보수집조는 일본 사이트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허점을 파악하며, 보수유지조는 중국 사이트에 대한 보안기술을 지원하고 일본측 반격을 저지하고 공격조는 일본의 해킹 목표 사이트들에 대한 공격을 책임진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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