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 IT 엑스포 2005` 주최측이 일본업체들의 참가를 금지키로 결정 [2005-04-27]
역사 교과서 문제 등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차이나 IT 엑스포 2005` 주최측이 일본업체들의 참가를 금지키로 결정했다. 내달 중국서 열리는 `차이나 IT 엑스포`의 주최사인 메이슨 엑스포(Mason Expo)는 25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에 "이미 IT 박람회 참석을 신청한 일본 기업들의 등록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체 일본기업의 참가를 금지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이같은 조치가 중국의 반일감정에 대한 일본 정부의 미진한 대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일본의 지속적인 노력과 역사 교과서에 대한 자세 등이 세계 중국인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이 참석할 경우 얻는 것보다는 잃을 것이 많다는 판단이다. `차이나 IT 엑스포 2005`는 오는 5월17~19일 중국 선전지역에서 열린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애플컴퓨터, 필립스 등 세계 주요기업들도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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